하석진이 한지혜에게 엄살을 부리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11일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에서는 사랑고백 이후 급격히 가까워진 수인(한지혜)와 우석(하석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석은 비행기 사고로 팔을 다치고, 그것을 핑계로 수인에게 엄살을 부린다. 세수를 시켜달라고 하고, 빵을 먹어 달라고 하는 등 애교를 부렸다.

우석은 자신을 여전히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수인에게 "우석씨 라고 하라. 이제 사귀기로 했는데, 선생님이 뭐냐"고 하고, 수인은 "사귀자는 말은 안한 것 같다"고 뺀다.
이에 우석은 "그렇게 절절한 사랑고백을 하면 다음날 바로 사귀는 거지, 요리저리 빠져나갈 생각만 하냐. 한달 동안 호칭을 고치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이후 빵을 먹여주며 알콩달콩했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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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