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주상욱·한예슬, 꿈·사랑 모두 이뤘다..한상진 몰락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1.11 22: 45

‘미녀의 탄생’ 주상욱과 한예슬이 죽음 위기를 딛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악인 3인방’ 한상진-정겨운-왕지혜는 몰락했다. 철저한 권선징악이었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21회(마지막 회)는 이강준(정겨운 분)과 한민혁(한상진 분)이 한태희(주상욱 분)를 죽이기 위해 음모를 꾀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준은 태희에게 사금란(한예슬 분)과의 이혼을 해주겠다고 꼬인 후 창고로 불러들였다. 강준과 민혁은 태희를 창고 폭발 사고로 위장해 죽이려고 했다.
태희는 조폭들에게 휩싸였고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다행히 사전에 모든 음모를 알고 있었던 태희는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민혁 모녀의 악행에 질린 김준철 이사(최종환 분)는 모든 음모를 알렸고 금란과 태희의 할머니이자 위너그룹의 큰 어른 박여사(김용림 분)가 진실을 알게 됐다.

민혁은 철저히 몰락했다. 위너그룹 대표 이사 선임이 안건으로 부쳐졌다. 권력과 부 쟁취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민혁의 승리가 예상됐다. 반전이 이뤄졌다. 바로 반대가 더 많았던 것. 민혁의 모든 불법과 비리가 밝혀졌기 때문. 그리고 태희가 나타났다. 죽음의 위기에 몰렸던 태희는 주주총회에 참석, “주인공은 원래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이라고 쾌재를 불렀다.
20년 전부터 태희를 지독히도 괴롭혔던 민혁의 몰락이었다. 그리고 민혁과 함께 태희를 죽음까지 몰고가려고 했던 강준 역시 죗값을 치러야 했다. 사랑하는 금란과 태희는 드디어 웃었다. 권선징악이었다. 두 사람은 “사랑해”라는 말과 함께 함박웃음을 지었다. 태희는 위너그룹 대표이사가 됐다, 태희와 금란은 꿈과 사랑을 모두 이루며 행복을 찾았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남편의 불륜으로 배신감을 느낀 여성이 전신 성형수술로 미녀로 재탄생한 후 사랑과 성공을 거머쥐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해 11월 1일 첫 방송을 한 이 드라마는 한예슬, 주상욱, 정겨운, 왕지혜 등이 출연했다. ‘미녀의 탄생’ 후속인 ‘내 마음 반짝반짝’은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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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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