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우가 전인화를 버리고 하연수를 택했다.
11일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에서는 자신의 집에 미오(하연수)를 인사시키러 데리고 간 도진(도상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진은 미오에게 옷을 사입히고 자신의 집에 데리고 간다.
도진은 태산(박근형)과 앵란(전인화)에게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하고, 태산은 도진을 때리며 "호적에서 파겠다"고 협박한다. 앵란은 도진을 붙잡고 울며 "나를 버리고 어떻게 저 아이를 선택할 수 있냐"고 말한다.

도진 역시 오열하며 "엄마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한다. 이어 그는 자신이 가진 차키를 내놓으며, 미오와 아들을 데리고 나갔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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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