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유 드뷔시(30, 아스날)가 다시 한 번 부상 악령에 발목을 잡혔다.
드뷔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스토크 시티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드뷔시는 이날 전반 12분 공을 쫓다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에게 밀려 넘어지며 부상을 당했다. 떠밀려 넘어진 후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통증을 호소하던 드뷔시는 결국 들것에 실려나간 후 헥토르 벨레린과 교체됐다.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는 "드뷔시가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하며 그의 상태를 전했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에 따르면 드뷔시는 어깨 탈구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웽거 감독은 "탈구인 만큼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씁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드뷔시는 19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비롯해 당분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은 드뷔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칼럼 체임버스, 혹은 벨레린을 기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발목 부상을 당해 3개월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드뷔시는 지난해 1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갈라타사라이(터키)와 경기서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이날 경기서 어깨 탈구로 들것에 실려나가며 또다시 부상 악몽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부상자들이 연이어 돌아오며 활기를 되찾은 아스날에도 우울한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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