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닥터프로스트’ 송종호 합류, 시청률 반등 기회 될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12 07: 21

이종범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Dr.Frost)'를 원작으로 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연출 성용일, 극본 허지영, 원작 이종범)에 송종호가 합류했다.
‘닥터 프로스트'는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심리 수사극.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기대가 높았던 이 드라마는 첫 회 1.84% (닐슨코리아, 케이블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지만, 3회 1.58%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하며 현재는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10부작 드라마인 ‘닥터프로스트’는 지난 11일 방송된 7회 ‘멍든 아이’편을 통해 문성현(송종호 분)를 등장시키고, 원작에는 없는 남태봉 형사(성지루 분)의 아픈 과거를 공개하며 극적 반전을 꾀했다.

먼저 송종호가 맡은 문성현은 과거 사고로 기억을 잃은 어린 프로스트(송창의 분)와 도서관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후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로, 프로스트와 송선(이윤지 분)이 가장 좋아하는 대학 선배이다. 용강대에서 대학원을 다니다가 해외에서 수학 후 저명한 심리학자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온 인물.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문성현은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프로스트가 가장 따르는 선배로 드라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나, 천상원 교수(최정우 분)는 그의 등장에 얼굴을 굳히곤 황급히 사라져 그 이유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남태봉 형사는 딸을 뺑소니 사고로 잃은 아픈 과거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마니아층의 형성에도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닥터 프로스트’. 송종호의 합류는 좀처럼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이 드라마에 시청률 반등을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닥터프로스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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