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나폴리 원정에서 완승을 차지하면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유벤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2014-2015 세리에 A 18라운드 나폴리와 원정경기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승전보를 전한 유벤투스는 13승 4무 1패(승점 43점)가 돼 이날 비긴 2위 AS 로마(승점 40)와 차이를 벌리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나폴리는 8승 6무 4패(승점 30)가 돼 4위에 머물렀다.

결과와 달리 대결은 화끈했다. 점유율에서는 유벤투스가 앞섰지만 공격 시도 횟수에서는 나폴리가 유벤투스를 앞서며 접전이 계속됐다. 하지만 문전에서의 결정력은 달랐다. 유벤투스는 경기가 후반으로 흐르면서 연속골로 나폴리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첫 골은 유벤투스의 몫이었다. 전반 29분 폴 포그바는 페르난도 요렌테에게서 도움을 받아 아크 왼쪽에서의 오른발 슈팅으로 나폴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나폴리는 후반 19분 미겔 브리토스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승부의 균형은 얼마 있지 않아 무너졌다. 불과 5분 뒤 세트 피스 상황에서 안드레아 피를로의 크로스를 받은 마르틴 카세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탄력을 받은 유벤투스는 후반 49분 아르투로 비달이 득점을 신고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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