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토티가 AS 로마를 구하다, 2골 폭발...라치오와 2-2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1.12 07: 26

노장 프란체스코 토티(39)가 AS 로마를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AS 로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끝난 2014-2015 세리에 A 18라운드 라치오와 홈경기서 0-2로 지다가 토티의 2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AS 로마는 패배를 모면했지만 12승 4무 2패(승점 40)가 돼 선두 유벤투스(승점 43)와 승점 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AS 로마는 전반전을 라치오에 끌려가면서 연속골을 허용했다. 라치오는 전반 25분 스테파노 마우리가 속공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AS 로마의 골망을 흔들었고, 4분 뒤 마우리의 도움을 받은 펠리페 안데르손이 또 다시 득점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AS 로마로서는 패배의 위기였다. 하지만 AS 로마에는 토티가 있었다. 토티는 후반 3분만에 케빈 스트루트만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토티의 활약은 계속됐다. 토티는 후반 19분 호세 홀레바스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토티의 이번 시즌 세리에 A 4호골이었다. 패배의 위기에서 탈출한 AS 로마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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