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의 두번째 여군특집이 화려하게 출범했다. 8명의 새 멤버로 구성된 이번 '여군특집2'는 1의 흥행을 넘고 소포모어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진짜 사나이-여군특집2'의 새 멤벋블은 김지영, 강예원, 박하선, 이다희, 에이핑크 보미, 에프엑스 엠버, 안영미, 이지애 등은 12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 4박 5일간의 촬영을 시작했다. 1편의 성공에 힘입어 많은 관심이 이번 2편에 쏠린 상황. 마지막까지 확정 멤버가 밝혀지지 않아 이러한 관심은 더욱 커져만 갔다.
당초 알려진 6명의 멤버에 이다희, 이지애가 새로운 멤버로 밝혀졌고, 8명의 최종 라인업은 완성됐다. 일찍부터 합류가 알려졌던 인물부터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까지 다양한 멤버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올린 상황이다.

이런 '여군특집2'가 짊어진 문제는 단 하나다. 바로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것. 지난 1편이 기대 이상의 흥행을 보인 까닭에 이번 특집에도 기대는 커져가고 있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여군특집2'의 새 멤버들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1편으로 유입된 시청자들을 기반으로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특히 다양한 캐릭터의 출연자들과 예능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히든카드들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멤버 구성도 알맞다. 이참에 '여군특집'을 '진짜 사나이'의 명품 브랜드로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열려있다.
결국 모 아니면 도의 상태다. 1편보다 성공하거나, 혹은 형보다 못한 아우로 남거나다. '진짜 사나이-여군특집2'가 소포모어 징크스를 깨고 흥행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진짜 사나이-여군특집2'는 혹한기 훈련을 콘셉트로 강하고 혹독하게 진행될 전망. 이에 대해 김민종 PD는 "훈련 강도가 훨씬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면서 "시즌 1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엄청난 훈련장소를 준비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 그는 "출연진들에게도 훈련의 종류와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한 상태다.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누구라도 훈련 중에 퇴소 당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짜 사나이-여군특집2’편은 오는 25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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