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조영철만 정상 컨디션, 이청용-김창수는 아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1.12 14: 24

"조영철만이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 이청용과 김창수는 경기 당일까지 지켜봐야 한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결전지인 캔버라 스타디움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굳은 각오를 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4시 쿠웨이트와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슈틸리케 감독은 "난 보통 하루 전에 선발 명단을 통보한다. 이번엔 13일까지 기다려봐야 한다"면서 "통보를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현재 쿠웨이트전서 누가 뛸 수 없을 지 더 지켜봐야 한다. 경미한 부상을 입었던 3명 중에는 조영철만이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 이청용과 김창수는 13일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10일 오만과 조별리그 1차전서 경미한 부상자를 배출했다. 조영철은 오른쪽 다리 근육에 경련이 일었고, 이청용과 김창수는 오른쪽 정강이와 허벅지에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다. 셋은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 바 있다. 하지만 이청용과 김창수의 몸이 쉽게 올라오지 않으며 대안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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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호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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