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훈 1억500만원' SK, 훈풍 속 연봉협상 완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1.12 14: 29

SK와이번스(대표이사 임원일)는 12일(월),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4명의 선수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2015년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SK는 작년 시즌 9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4, 2홈런, 27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 타율을 경신한 임훈(외야수)과 작년 연봉 7,500만원에서 40% 인상된 1억5백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또한, 투수 박정배는 9천만원(1천만원 인상), 투수 엄정욱은 5천만원(2천만원 삭감), 내야수 신현철은 3천만원(4백만원 인상)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50명(은퇴를 결정한 안치용 제외) 전원과 2015년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11일 박진만(1억5000만 원)을 시작으로 연봉협상 결과를 발표한 SK는 지난해 좋은 성적을 보인 대다수의 선수들의 연봉이 오르며 올해 재도약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국내 잔류를 결정한 김광현이 122%, 3억3000만 원이 오른 6억 원에 재계약했으며 이재원(1억7500만 원) 김성현(1억4000만 원) 이명기(1억 원)도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예비 FA 선수들 중에서는 박정권이 70.2% 인상된 4억 원에, 정상호가 48.4% 인상된 2억3000만 원에, 윤길현이 51.7% 인상된 2억2000만 원에, 채병룡이 63% 인상된 2억2000만 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대상자 50명 중 삭감된 선수는 9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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