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 중인 강정호(28, 넥센)가 마무리를 위해 직접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탄다. 좋은 소식과 함께 귀국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넥센은 12일 "강정호가 1월 14일(수) 11:45 델타 158편(DL158)을 통해 디트로이트를 경유, 피츠버그로 출국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강정호의 출국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강정호의 우선협상권을 따낸 피츠버그 파이러츠 초청으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현지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게 되며, 15~16일 이틀간 메디컬체크에 응할 예정이다. 이후 강정호 선수의 에이전트사인 옥타곤 월드와이드와 피츠버그 파이러츠 간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계약이 체결될 경우 강정호 선수는 미국에 체류하며 향후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미국으로 향하는 강정호 선수는 출국 전인 오전 9시 30분부터 인천공항 출국장 K체크인 카운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러츠는 강정호를 영입하기 위해 (USD)$5,002,015 포스팅 금액으로 입찰, 한 달 간의 독점협상권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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