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이번 시즌 내내 걱정하고 있는 공격수와 골키퍼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까.
리버풀이 1월 이적시장에서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이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나폴리)과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삼프도리아)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공격수와 골키퍼의 보강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당초 리버풀은 이번 시즌에 대한 밝은 전망을 했다. 그러나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의 대체자로 영입한 마리오 발로텔리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믿었던 골키퍼 시몽 미뇰레까지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흔들리고 있다. 결국 두 선수에게 강한 아쉬움을 느낀 리버풀은 해당 포지션을 보강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리버풀은 발로텔리를 다시 이적시킨다는 계획이다. AC 밀란에서 1600만 파운드(약 263억 원)에 영입했던 발로텔리를 다시 이적시켜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것. 최근에는 파리생레즈맹(PSG)에서 발로텔리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은 발로텔리의 이적으로 마련한 자금을 모두 선수 영입 자금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나폴리의 주득점원 이과인이 주 타깃이다. 이과인은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17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에도 9골을 기록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이었던 2008-2009 시즌부터 매 시즌 정규리그서 10골 이상씩을 넣고 있는 수준급의 스트라이커다.
골키퍼 자리를 책임질 선수도 있다. 리버풀은 삼프도리아의 로메로를 점찍었다. 리버풀은 현재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루카스 레이바를 이적시킨 후 로메로의 영입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 최근 루카스는 700만 파운드(약 115억 원)에 인터 밀란의 타깃이 되고 있고, 그 외에도 나폴리와 삼프도리아에서 관심이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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