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tvN 송창의PD, TV조선으로 이적 ‘예능 제작본부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1.12 16: 20

CJ E&M 송창의 PD(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으로 이적한다.
최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tvN의 송창의 PD가 TV조선에 새둥지를 튼다. 오는 2월 1일부터 출근해 제작본부장 역할을 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창의 PD를 영입한데는 저조한 성적의 TV조선 예능을 살려보겠다는 의도다. TV조선 내부에서도 송창의 PD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창의 PD가 최근 몇 년간 프로그램을 제작하지 않았지만 MBC 재직 당시 인기 프로그램은 그가 도맡아 이끌었다. 1977년 MBC 예능국 PD로 입사해 ‘뽀뽀뽀’를 비롯,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일요일 일요일 밤’ 등을 만들었고 ‘일요일 일요일 밤’에 ‘몰래 카메라’를 도입시킨 장본인이다. 이후 MBC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 ‘연인들’ 등의 시트콤을 선보였다.
2006년 CJ E&M으로 옮겨 ‘막돼먹은 영애씨’, ‘롤러코스터’, ‘현장토크쇼 택시’, ‘21세기 가족’ 등의 프로그램을 내놨다.
MBC와 tvN에서 톡톡 튀고 파격적인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던 만큼 TV조선에서 어떤 프로그램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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