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아담스, 2년 연속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화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1.12 17: 28

배우 에이미 아담스가 2년 연속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 눈길을 끌고 있다.
아담스는 12일 열린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빅 아이즈'로 코미디/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아메리칸 허슬'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숲속으로' 에밀리 블런트, '애니'의 쿠벤자네 왈리스, '맵 투 더 스타'의 줄리안 무어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아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에이미 아담스는 “나는 행운아다. 함께 작업한 크리스토프 왈츠와 팀 버튼 감독 그리고 수많은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특히 자신이 연기한 마가렛 킨에 대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강한 열정으로 강렬한 예술 작품을 만들었던 것이 결국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만들었던 것 같다”며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빅 아이즈'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빅 아이즈’ 그림을 그린 진짜 주인을 찾는 놀라운 사건을 담은 영화. 에이미 아담스가 연기한 무명 화가 마가렛 킨은 남편 ‘월터 킨’ 덕분에 부와 명성을 누리게 됐지만, 자신이 그림의 원작자임을 숨긴 채 진실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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