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에게 영화 '오늘의 연애'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일을 사과했다.
나 PD는 12일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페이스북을 통해 "섬 다녀오느라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했던, 삼시세끼 제작진이 승기에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글을 통해 "to. 승기야. 섬 촬영 다녀오느라 썸 타느라 속상한 '오늘의 연애' 시사회에 가지 못해 미안하다"며 "그렇지만 승기야. 우리 제작진은 너와 함께 했던 옥순봉을 떠올리며 늘 감사해하고 있단다.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네 생각 더 많이 하고 있단다(포스터 크기를 보렴)"이라며 앞서 '오늘의 연애'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것을 사과했다.

이어 그는 "1월 15일에 개봉이라던 너의 영화 '오늘의 연애'. 어라? 삼시세끼-어촌편 바로 전날에 개봉하는구나. 너는 썸, 우린 섬. 이건 우리 안의 연결고리? 여튼 우리 모두 이번주 화이팅해서 만재도에서 서지니형이랑 다시 만나면 어떠세요? 승기씨? 네? 땡이라고요?"라고 적으며 이승기 응원과 '삼시세끼-어촌편' 홍보를 동시에 '해결'했다.
마지막으로 이 글에는 "본 게시물은 평생 서지니형과 승기를 속이고픈 나영석PD의 요청으로 게재하였습니다"라고 덧붙여져 있어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나영석 PD는 지난 8일 이승기가 출연하는 '오늘의 연애' 시사회에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삼시세끼-어촌편' 촬영을 하던 중 기상 악화로 서울로 돌아오지 못했고, 피치 못하게 불참한 바 있다.
mewolong@osen.co.kr
'삼시세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