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 소식] 슈틸리케호, 흰색 유니폼 입고 쿠웨이트 사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1.12 17: 46

한국 축구대표팀이 흰색 유니폼을 입고 쿠웨이트 사냥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인 쿠웨이트전서 원정팀으로 배정 받아 흰색-흰색-흰색 유니폼을 입는다. 쿠웨이트는 파랑-파랑-파랑 유니폼을 착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흰색 상의, 흰색 하의, 흰색 스타킹을 착용하고 대회 2연승과 함께 조기 8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A대표팀이 흰색 유니폼을 입고 A매치에 나서는 건 지난해 6월 26일 벨기에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이후 약 6개월 반, 9경기 만에 처음이다. 

한국은 지난 10일 오만과 조별리그 1차전서는 홈팀으로 배정 받아 전통의 빨강-파랑-빨강 유니폼을 착용해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캔버라 스타디움서 쿠웨이트를 상대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오만, 쿠웨이트, 호주와 A조에 속해 1960년 이후 55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