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독도문제, 국민 한사람으로서 목소리 내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1.12 18: 22

가수 이승철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강탈 움직임에 대해 반발하는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 한사람으로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승철은 12일 방송된 KBS ‘아침 뉴스 타임-앵커가 만난 사람’에 출연해 지난 해 11월 일본에서 입국 거부당한 일에 대해 “그날따라 입국 심사가 한참 걸렸다. 언론에 났던 일 때문이라고 하더라. 상륙을 불허한다고 하더라. 다른 핑계거리를 이야기하더라. 순간적으로 그 일(독도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일본에 대해 강경한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데뷔 30년이 됐으니까 소셜테이너로서의 활동을 넓혀야겠다는 생각을 들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탈북 청년들과 합창단을 꾸린 것에 대해 “합창단 리더가 통일에 대한 곡을 쓰고 노래를 가르쳐달라고 하더라”라고 계기를 전했다.
또 이승철은 “올해 세계 7개국에서 월드 투어가 예정돼 있는데, 그 중 일본 도쿄와 오사카가 포함돼 있다. 공연 비자인 만큼 결과가 미리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결혼하고 나서 아내와 여러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소셜테이너로서의 활동을 더 곁들여 나가야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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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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