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가 확 달라진다..김아중의 반격을 기대하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1.12 18: 50

‘펀치’ 김아중이 반격을 시작한다.
SBS 월화드라마 ‘펀치’는 12일 방송에서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하경(김아중 분)은 박정환(김래원 분)의 병세를 알고 충격에 빠짐과 동시에 윤지숙(최명길 분)의 배신, 그리고 이태준(조재현 분)의 음모 속을 헤치며 앞으로 걸어나간다.
하나를 수습하면 또 하나가 터지는 점입가경 속에서 하경은 정환에게 질문을 던진다. 하경은 “가르쳐 줘. 정환 씨가 살아온 세상에선 이럴 때 어떻게 하는지...”라고 말이다. 정공법을 중시하던 하경이 방향을 바뀐 것은 더 큰 선을 위한 반격을 준비하기 위함이다. 또한 애증을 느끼는 전 남편 정환에 대한 연민이 커진 상태이기 때문에 감성과 이성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하경의 모습 역시 기대를 모은다.

속으로 분노하고 겉으로 침착함을 유지하는 하경의 성격과 수많은 진흙탕을 밟아온 정환의 의기투합이 극의 재미를 어떻게 끌어올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환과 손잡은 하경은 이태준과 윤지숙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하경이 정환과의 관계를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따라 ‘펀치’의 전개가 달라질 전망이다.
‘펀치’ 관계자는 “오늘 밤 방송에서는 하경이 대단한 메신저로 활약한다. 오늘의 아군이 내일의 적이 된 상황 속에서 하경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는지 주목할만하다. 특히 김아중의 감정 연기가 볼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아중은 3년만에 드라마로 컴백했음에도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을만큼 출중하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률 1위의 당당한 견인차 역할을 해낸 만큼 앞으로의 활약상 역시 ‘펀치’의 열쇠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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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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