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은 의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추징금 2억 4000만 원

박상은 의원 집행유예 2년

[OSEN=이슈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방법원은 박 의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 원과 추징금 2억 40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의원이 지역 기업과 측근 등으로부터 모두 2억 4000여만 원을 불법 정치자금으로 받은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정치자금과 함께 부당한 청탁을 받은 정황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또, 장남 자택 등에서 나온 현금 뭉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해 불법 자금이라고 볼 수 없어 무죄로 판단했다.

박 의원은 인천 중동·옹진의 재선 의원으로 1심 선고가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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