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진실을 알기 위해 유지태에게 정체를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서정후(지창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후는 김문호(유지태 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나는 힐러다. 당신, 1992년 사건에 대해 알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문호는 “알고 있다. 이걸 이야기해주는 조건으로 얼굴을 보여달라”고 말했고 “채영신(박민영 분)의 핸드폰 아닌가. 박봉수가 가지고 있던 것”이라며 정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결국 정후는 문호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1992년, 아버지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싸우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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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