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편견’ 기억 찾은 이태환, “최민수 믿어도 될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12 22: 16

'오만과 편견' 15년 전 기억을 되찾은 이태환이 최민수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20회에는 교통사고에서 겨우 정신을 차린 강수(이태환 분)가 문희만(최민수 분)을 의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과거 납치된 강수는 “꺼내주세요.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지만, 문희만은 당시 강수를 외면하고 트렁크를 닫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강수는 구동치(최진혁 분)에게 “나 부장님이 구해주셨어”라고 말하면서도 “부장님 믿어도 될까. 나 차트렁크에 나 가둔 사람 부장님 같아”라고 말했다. 납치 당시 트렁크 문을 닫은 사람이 문희만인 사실만 기억하는 것. 
강수는 “뭔가 막 떠다니는 건 있는데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동치가 문희만에게 사실 여부를 따지자, 문희만은 “그때는 그게 강수를 살릴 수 있는 길이었다. 그리고 끝이었다. 나중에 보니 죽었더라. 애가 둘이었다는걸 어디 상상이나 했겠나”라며 자신은 동치를 구하려고 했지만 오도정(김여진 분)이 나타나 일부러 트렁크 문을 닫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일 종영되는 ‘오만과 편견’ 후속으로는 오연서, 장혁, 임주환, 이하늬, 류승수 등이 출연하는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방송된다.
'오만과 편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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