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편견’ 노주현, 박만근 지키기 위해 거짓 자백했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12 22: 37

'오만과 편견' 노주현이 박만근, 정찬을 지키기 위해 거짓 자백을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선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20회에는 백상대의 증언을 통해 그의 동생 백상기가 누군가의 협박으로 한별이를 죽인 것으로 밝혀졌다. 백상대는 “동생이 ‘큰일났다’면서 전화가 와서 알았다. 안 죽이면 죽인다고 했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열무(백진희 분)와 구동치(최진혁 분)는 박만근이 빽곰을 협박한 것으로 추정, 이종곤 국장(노주현 분)은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여겼다. 동치는 “오히려 그랬으면 다행일지도 몰라. 박만근이 한별이 살인교사 했다는걸 증언해줄 수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화영에 팽당한 이 국장에게 증언을 부탁했다.

그러나 이 국장은 문희만(최민수 분)에게 “그걸 내가 왜 하나. 하면 화영이 날 가만 놔두겠나. 팽을 당했어도 충성심만은 버리지 말아야 목숨을 부지하지. 혹시 아나. 이럴 때 얌전히 있으면 곱게 봐줄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국장은 “박만근은 이길 수도 없고. 설령 이긴다고 해도 자넨 못살지 않을까. 그냥 넘어갈리도 없고. 둘 다 날리기엔 티가 너무 날테고. 결국은 구 검사 아니면 자네가 타깃일텐데 생각해보시게. 자네가 화영이라면 처음부터 우리 편이 아닌 구 검사가 더 믿겠나, 우리 편이었다가 배신한 문 부장 자네가 더 맙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일 종영되는 ‘오만과 편견’ 후속으로는 오연서, 장혁, 임주환, 이하늬, 류승수 등이 출연하는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방송된다.
'오만과 편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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