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 측이 이수만 회장의 불법 외환거래 의혹에 대해 변경 신고가 누락돼서 이미 자진신고를 했다고 해명했다.
SM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2일 OSEN에 “변경 신고가 누락이 돼 그것을 즉시 파악하고 자진신고를 한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사는 해외 현지 법인 설립시 관련 법령에 따른 해외 직접 투자 신고를 모두 완료했다. 또한 이수만 프로듀서와 공동 투자한 미국 현지 법인에 대해서도 해외 직접 투자 신고를 관련 법령에 따라 당사 및 이수만 프로듀서 모두 완료한 바 있다”고 문제가 발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만 해외 현지 법인이 자회사, 손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해외 직접 투자 변경 신고의 대상인지 여부를 담당 부서에서 관련 법령을 확인하지 못한 착오로 인해 일부 법인의 자회사 등에 대한 변경 신고가 누락됐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해외 부동산에 대한 불법적 취득이 아니고 단순 착오에 의한 변경신고 누락이었으며 당사는 최근 경영 시스템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해당 변경 신고 누락에 대해 파악, 즉시 금융감독원에 자진신고했고 해당 경위에 대해 상세히 소명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는 이날 오후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회장을 포함한 총 44명이 1,300억 원대의 불법 외환거래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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