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이 이수혁에게 이별 선언을 했다.
12일 방송된 tvN '일리있는 사랑'에서는 준(이수혁)이 희태(엄태웅)와 일리(이시영)를 불러 삼자대면 자리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은 "내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알겠다. 내가 일리를 책임지겠다. 이 자리에서 끝을 내자"고 말한다. 이에 일리는 준에게 나가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준은 무거운 표정으로 자리를 지킨다.

희태는 "우리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로 하자. 내가 너를 담기엔 많이 모자라다. 여기서 끝내자"고 나간다.
희태가 나가자 일리는 "내가 잘못했다. 미치게 설렌거, 뻔질나게 드나든 거, 라면 끓여달란 거, 쌕쌕이 쓰러진 거. 그러니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일리있는 사랑'은 결혼 후에 찾아온 첫 사랑. 아내가 사랑에 빠졌다. 운명일 수밖에 없는 어느 사랑스러운 부부에 대한 명랑 상큼한 이야기다.
bonbon@osen.co.kr
'일리있는 사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