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속옷만 입는 아빠 “친구들 앞에서도..” 고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1.13 00: 04

속옷만 입는 아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주인공이 등장, 눈길을 끌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속옷만 입고 다니는 아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초등학교 6학년 사연 주인공이 출연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아빠 곁에는 민망해서 못 가겠다. 트렁크는 불편해서 붙는 것만 입는다”라면서 “가끔 이상한 것도 나온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속옷만 입는 아빠는 “열이 많아서 바람을 넣어 주는 것이다”라며 “분가를 하다보니 자유롭고 내 집이고 세 식구니까 눈치볼 일도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목욕도 같이 했었고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내가 좀 억울한 게 딸도 옷 다 벗고 머리를 말린다”라고 항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심해야겠다 생각을 해서 내가 있는 방을 따로 만들었는데 계속 들어온다. 나만의 죄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걸그룹 EXID의 하니, 정화, 아이돌그룹 비투비의 이민혁, 서은광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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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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