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지난 해 보직변경에도 불구하고 좋은 활약을 펼쳤던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우완 투수 제시 차베스가 215만 달러에 재계약, 연봉조정신청을 피하게 됐다.
CBS SPORTS의 존 헤이먼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차베스는 두 번째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갖고 있었으나 구단과 연봉에 합의, 2015시즌에도 오클랜드 마운드를 지키게 됐다.
차베스는 지난 해 4월 4일 시애틀 매리너스 전부터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갔다. 팀의 선발 투수진을 이뤘던 제로드 파커와 A.J. 그리핀의 부상 때문이었다. 201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선발로 2경기에 나섰던 것을 제외하고 메이저리그 6시즌에서 선발 경험이 없었지만 차베스는 8월 존 레스터, 제프 사마자 등이 보강 될 때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잘 지켜줬다.

지난 해 선발 21경기 포함 32경기에 나서면서 146이닝을 소화했고 8승 8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WHIP=1.308, K/9=8.4, BB/9=3.0이었다. 지난 해 연봉은 77만 5,0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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