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구단 첫 우승을 위해 승부수를 걸었다.
멤피스는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셀틱스의 포워드 제프 그린(29)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멤피스는 그린을 비롯해 러스 스미스와 뉴올리언스의 2라운드 지명권 그리고 트레이드 익셉션을 얻는다. 보스턴은 테이션 프린스와 오스틴 리버스, 멤피스의 미래 1라운드 보호지명권을 얻게 됐다. 뉴올리언스 펠리칸스는 퀸시 폰덱스터와 멤피스의 2라운드 지명권을 받는다.
트레이드의 주요 골자는 멤피스가 우승을 위해 신인 지명권을 내주고 그린을 받았다는 것. 나머지 팀들은 리빌딩에 들어갔다. 26승 11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를 달리고 있는 멤피스는 그린의 가세로 본격적으로 서부 컨퍼런스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린은 올 시즌 17.6점, 4.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보스턴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그린의 가세로 멤피스는 마이크 콘리-제프 그린-잭 랜돌프, 마크 가솔로 이어지는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반면 보스턴은 팀의 핵심이었던 라존 론도에 이어 그린마저 트레이드하며 고액연봉을 받는 노장선수를 모두 정리해 재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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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 구단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