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합시, “케이힐은 아시안컵 최고의 스트라이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13 09: 17

호주전을 앞둔 오만의 골키퍼 알리 알 합시(34, 위건)가 호주의 스트라이커 팀 케이힐(36, 뉴욕 레드불스)에게 경계심을 보였다.
호주는 13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오만을 상대로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케이힐을 필두로 한 호주의 창과 알 합시가 지키는 오만 방패의 대결이다. 알 합시 대 케이힐의 대결에 승패가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한국전에서 0-1로 패한 오만은 호주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8강에 갈 수 있다. 반면 쿠웨이트를 4-1로 대파한 호주는 오만을 이기고 8강에 가겠다는 생각이다.
결전을 앞둔 알 합시는 케이힐에 경계심을 보여 눈길을 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은 13일 알 합시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알 합시는 “케이힐은 클래스가 있는 선수다. 나이가 많지만 노련하다. 그를 상대하는 것은 항상 부담되고 반가운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알 합시는 “케이힐은 항상 날 상대로 득점했다. 케이힐의 프리미어리그와 국가대표 경력을 잘 알고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그가 헤딩을 하는 방향이나 점프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그가 골문 앞에서 얼마나 강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지도 안다. 경험이 풍부한 선수”라고 경계했다.
호주는 주장 마일 제디낙이 발목부상으로 나설 수 없다. 대신 주장을 맡을 케이힐도 어깨가 무겁다. 알 합시는 “케이힐은 아시안컵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항상 경계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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