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불법 해외 부동산 거래 의혹을 받은 가운데 언론 인터뷰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예슬은 14일부터 15일까지 SBS 드라마 '미녀의 탄생' 종영을 기념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번 논란이 "단순 신고 누락에 의한 과태료 처분"이기에 문제될 것 없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한예슬은 이번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 KBS 1TV '뉴스9'은 '재벌·연예인 1300억 대 불법 외환거래 적발' 리포트에서 "금융감독원은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벌과 부호, 연예인 등 44명을 적발했다"며 한예슬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예슬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뉴스를 통해 보도된 해외 소재 부동산 불법 취득과 관련하여 한예슬씨는 이 같은 사실이 없다"며 "이번 금감원 조사에서 발견된 문제는, 해당 부동산의 현물출자로 인한 법인의 주식 취득 시 신고를 하도록 하는 규정이 있음을 인지하지 못하여 지연 신고를 함에 따라 발생한 문제다. 해당 규정이 있음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여 적시에 신고를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보도되고 있는 내용과 같이 해외부동산을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취득한 것은 전혀 아님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예슬은 지난 11일 종영한 '미녀의 탄생'에서 여주인공 사라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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