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팀 동료 모두가 호날두의 발롱도르를 뒷받침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13 09: 48

세르히오 라모스(29, 레알 마드리드)가 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의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발롱도르 2014 시상식에서 2014년 최고의 선수가 가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국의 감독들과 주장, 그리고 기자들의 투표에 따라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라모스는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5년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좋은 조짐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뛴 것에 대한 포상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움과 기쁨을 전했다.

또한 동료인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결과다. 발롱도르를 가지고 집에 돌아가는 이는 호날두지만 팀 동료 모두가 이번 수상을 뒷받침했다고 느끼고 있다. 그는 정당한 승자이며 우리의 마드리디시모에 있어 매우 좋은 일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라모스 자신의 발롱도르 도전에 대해서는 "2014년은 내게 있어 최고의 해였다. 나도 언젠가는 발롱도르를 받고 싶다. 내 친구인 파비오 칸나바로는 수비수로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며 2006년 발롱도르의 주인공이었던 칸나바로처럼 언젠가 수비수로서 발롱도르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늘같은 날에는 라울 곤살레스, 이케르 카시야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가 생각난다. 그들은 많은 표를 받지 못했다"며 발롱도르를 받지 못한 선수들 중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다고 덧붙여 수상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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