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입술성형 때문에 얼굴 전체 성형한 줄” 오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1.13 10: 33

모델 박영선이 입술성형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미녀는 괴로워’라는 주제로 성형외과 의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모델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출연, 성형수술의 부작용과 대처법은 물론 성형수술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 등에 대해 각 분야 고수들의 경험담과 목격담을 나눴다.
박영선은 성형수술에 대한 부작용을 이야기 하던 중 입술을 성형한 사실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영선은 “작은 입이 콤플렉스였는데, 당시 한국에서는 입술을 크게 시술 해주는 곳이 없었다. 그런데 90년대 말 미국에 건너가자마자 불법 시술하는 아줌마를 만나서, 그 사람한테 입술을 시술 받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입술이 부자연스럽게 변해 성형미인으로 오해를 받게 됐다는 것.

이에 MC 손범수가 혹시 ‘눈’이라든지 ‘코’라든지 다른 곳을 손댄 곳 없냐고 물어보자 박영선은 “입술만 한 번 건드렸지 다른 곳은 전혀 손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박영선은 “요즘 성형녀들 보니까 다들 내 얼굴 같다. 내가 샘플인 것 같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박영선과 함께 이날 첫 출연한 녹원회 회장 권정주는 “당선된 미스코리아조차도 성형에 관심을 많이 둔다. 성형중독까지 되는 경우도 봤다”고 전해 패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성형도 시대적인 트렌드가 있는 것 같다. 코에 실리콘을 넣어서 오똑하게 했다가, 실리콘이 비치니까 빼는 걸 반복했다”며 “2000년대는 주사 시술을 통해 얼굴 형태를 바꿨는데, 몇 개월을 못 참고 계속 성형을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재수술한 것만 따져도 집 한 채는 샀을 것”이라고 성형 중독증의 사례를 밝혀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한편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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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황금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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