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넷, 하워드에게 ‘공 던지고 박치기’ 결국 퇴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13 11: 51

미국프로농구(NBA) 베테랑 케빈 가넷(39, 브루클린 네츠)이 후배 드와이트 하워드(30, 휴스턴 로키츠)에게 추태를 부렸다.
브루클린 네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시에 있는 홈구장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휴스턴 로키츠를 맞아 99-113으로 졌다. 사건은 1쿼터 중반에 발생했다. 골밑에서 하워드와 격렬한 몸싸움을 펼치던 가넷은 하워드를 팔로 밀었다. 이에 하워드도 가넷의 가슴을 팔로 쳤다.
화가 단단히 난 가넷은 하워드를 한 대 치고 등에 냅다 공을 집어던졌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하워드의 머리에 박치기를 했다. 하워드도 가넷의 뺨을 때렸다. 동료들이 뜯어 말렸지만 가넷의 화는 누그러들지 않았다. 가넷은 말리는 동료들을 뿌리치고 계속해서 하워드에게 달려들려고 시도했다. 입에서는 쉴 새 없이 욕설이 흘러나왔다. 하워드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결국 심판은 두 선수에게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했다.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가넷은 즉시 퇴장을 명령했다. 가넷은 사후심의를 통해 징계와 벌금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넷은 데이빗 웨스트의 귀에 바람을 불어넣는 등 후배들과 유독 잦은 충돌을 하고 있다. 이에 노쇠화로 경기력이 떨어진 가넷이 넘치는 승부욕을 주체할 수 없어 자꾸 사고를 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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