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LPGA 신인왕 백규정, 스릭슨과 함께 LPGA 공략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1.13 12: 03

2014 KLPGA 신인왕 백규정(20, CJ오쇼핑)이 스릭슨을 선택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이사 홍순성, www.dunlopkorea.co.kr, 이하 던롭)는 13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진행한 신제품 발표회에서 백규정과 클럽·볼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백규정은 KLPGA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해 총 4승을 거두며 신인왕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행 티켓까지 거머쥐며 일약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백규정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 박인비가 애용하는 스릭슨 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백규정 자신이 먼저 테스트를 신청, 볼의 소프트한 타구감과 스핀 성능은 물론 함께 테스트해 본 스릭슨 클럽 또한 본인 특유의 파워풀한 스윙과 궁합이 좋아 볼과 클럽 모두 계약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스릭슨 Z시리즈 클럽을 풀 세트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백규정은 "드라이버 비거리도 좋지만 아이언도 생각보다 스핀량이 더 많다. 미국 코스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스릭슨과 함께 2015 LPGA 신인왕에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백규정은 스릭슨 Z-STAR를 사용한다.
한편 던롭은 백규정에 앞서 김효주(20, 롯데), 호주교포 이민지(19)와도 용품 계약을 체결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는 "백규정 프로까지 합류함으로써 2015 LPGA 투어 신인왕 다툼은 김효주와 이민지, 백규정 세 스릭슨 프로의 '별들의 경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뛰어난 프로들이 계속해서 탄생할 수 있도록 투어 프로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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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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