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활 건 '티볼리', 경쟁력 갖췄다는 실내크기와 가격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1.13 17: 06

티볼리
[OSEN=이슈팀] 쌍용차가 사활을 걸고 개발, 제작한 '티볼리'가 전격 출시했다. 출시 전부터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만큼 실물이 공개되자 아니나 다를까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라 국내 대형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13일 쌍용자동차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티볼리'의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공개된 '티볼리'는 사전에 공개됐던 사진들보다 괜찮다는 평을 들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안방인 인도언론진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공개된 '티볼리'의 독특한 외관도 주목을 끌었지만 경쟁모델 대비 더 여유롭다는 실내 공간을 느껴보기 위한 움직임들로 차량 주변은 장사진을 이뤘다.
'티볼리'의 크기는 폭은 1795mm로 1800mm의 기아 '쏘울'보다 작지만 길이와 휠베이스는 2600mm로 더 길어 실내공간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트랙스'와 'QM3'는 각각 2555mm, 2605mm이다.
그렇다면 가격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쌍용차는 가격경쟁력도 놓치지 않았다.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M/T) 1635만 원, TX(A/T) 1795만 원, VX 1995만 원, LX 2220~2347만 원이다.
총 3개 트림의 'QM3'는 2250만 원~2450만 원, 총 5개 트림 '트랙'’는 1953만 원~2302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쌍용차는 올 6월 디젤 모델까지 추가해 '티볼리' 판매에 불을 지필 계획이며 올 한 해 목표 판매량으로 10만 대를 설정했다.
한편, '티볼리'는3년 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e-XGi160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대 출력 126ps, 최대 토크 16.0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각각 12.0km/l(A/T), 12.3km/l(M/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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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트렁크(위)와 센터페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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