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수영이 한 끼에 밥 여섯 공기를 먹는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비타민'에서는 비만을 부르는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수영은 놀라운 식습관을 공개했다. 한 끼에 밥 여섯 공기는 기본이며, 가장 많이 먹었을 때는 라면 10개에 밥 3공기를 먹는다고.

또 여의도 단골 중국집에 '곱곱배기'라는 김수영 전용 볶음밥이 있다고 했다. 이에 출연진은 스튜디오에서 직접 시켜 보았는데, 일반 볶음밥 3배의 양에 큰 계란 후라이 3개 합쳐진 거대한 볶음밥이 배달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문의가 김수영에게 "스무 번 이상 씹어라", "왼손으로 먹어라" 등 여러 주문을 하자, 먹던 젓가락을 던지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진행된 비만도 검사 결과, 김수영은 초고도비만에 해당됐다. 간경화 진행 가능성, 심전도 협심증과 심혈관 문제가 있어 문제 해결을 위해선 식이조절로 체중감량을 꼭 해야 한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이날 '비타민'에는 김수영 외에도 유민상, 송영길, 김준현 등 KBS 2TV '개그콘서트'의 '큰 세계' 팀 멤버들과 출연한다. 이밖에도 김성수, 김숙, 현영, 광희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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