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인질범, 인질극 5시간 만에 검거..흉기에 2명 희생돼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1.13 19: 38

안산인질범
[OSEN=이슈팀]안산에서 벌어진 인질극이 5시간만에 종료됐다. 이번 인질극으로 두명의 안타까운 희생자가 생겼다.
인질범 47세 김 모씨는 13일 오전 9시 40분부터 자신의 전 부인 ㄱ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안산의 ㄱ씨 집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5시간 동안 이어진 인질극은 2시 반 경 경찰특공대가 인질극 현장을 진압하면서 마무리됐다.
인질범은 ㄱ씨의 집에서 ㄱ씨의 동거남과 동거남의 두 딸, 딸의 친구 1명 총 4명을 인질로 잡고 있었다.
경찰이 현장에 진입한 후 현장에는 이미 ㄱ씨의 동거남이 살해된 상태였으며, 동거남의 작은 딸 또한 흉기에 맞아 중태에 빠진 상태였다. 하지만 병원으로 후송된 후 숨지고 말았다. 큰 딸과 딸의 친구는 무사히 구출됐다.
숨진 동거남은 한도병원으로 후송됐고 중상자인 딸 1명은 고대 안산병원으로 옮겨진 후 숨졌다.
ㄱ씨는 3년 전부터 숨진 동거남과 함께 살아왔으며, 인질범은 ㄱ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인질극을 벌였다고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정황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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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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