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팀명으로 갈등을 빚은 밴드 원펀치와 아이돌 그룹 원펀치가 합의점을 찾았다.
그룹 원펀치 소속사의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3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밴드 원펀치 소속사 스팽글뮤직과 최근 만나 팀명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두 팀 모두 한글명으로 원펀치로 불리지만, 영문표기를 달리 사용한다. 밴드 원펀치는 'ONE PUNCH'로, 그룹 원펀치는 '1PUNCH'로 표기된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달 26일 신인그룹 원펀치의 데뷔를 예고했다. 이에 스팽글뮤직은 지난 달 30일 공식 SNS를 통해 "뮤지션의 활동명을 정하는데 제약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이미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기존 뮤지션과 새로운 뮤지션 양측에 모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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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