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유지태, vs 박상원, 박민영 두고 팽팽한 신경전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13 22: 17

유지태와 박상원이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12회에는 채영신(박민영 분)을 찾아 음흉한 속내를 드러내는 김문식(박상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뒤늦게 사무실에 도착한 문호(유지태 분)는 자신의 형 문식에게 “감히 여길 와? 형이 어떻게 그 애를 만나? 이렇게 떨지도 않고 무릎 꿇지도 않고 그 애를 봤어?”라고 따지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문식은 “너 때문에 그 애가 위험해진 거 알고는 있겠지?”라고 반문하며 문호 덕분에 시장 선거에 나가게 됐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문식은 “약점인 지안이를 없애야 한다는 게 어르신 생각이다. 그 애가 위험해. 그러니 내가 내 품에서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호는 “왜. 두 다리라도 부러뜨려서 꼼짝 못하게 할래? 형이 지킨다는건 그런 거잖아”라며 문식의 잔혹성을 비난했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힐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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