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유지태, 박민영 구하기 위해 뭉쳤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13 23: 07

‘힐러’ 박민영의 정체를 알게 된 지창욱이 유지태와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박상원에게 날릴 펀치를 준비하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12회에는 채영신(박민영 분)을 찾아 문호(유지태 분)를 자극하는 김문식(박상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뒤늦게 사무실에 도착한 문호는 자신의 형 문식에게 “감히 여길 와? 형이 어떻게 그 애를 만나? 이렇게 떨지도 않고 무릎 꿇지도 않고 그 애를 봤어?”라고 따지며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문식은 “너 때문에 그 애가 위험해진 거 알고는 있겠지?”라고 반문하며 문호 덕분에 시장 선거에 나가게 됐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문식은 “약점인 지안이를 없애야 한다는 게 어르신 생각이다. 그 애가 위험해. 그러니 내가 내 품에서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호는 형 김문식의 특집 방송을 예고하며 반격을 준비했다. 문호는 “그 시리즈 첫 번째. 그의 부는 어떻게 축적된 것인가. 이런 인간은 시장 되면 안 된다는 게 제 기획 의도”라고 밝혔다.
이에 영신의 정체를 알게 된 서정후(지창욱 분)가 걱정하자, 문호는 “어차피 도망치거나 숨기엔 늦었어. 그러니 반격할 수밖에. 지안이는 제 힘으로 나한테 올 때까지 기다리는 중이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식은 만만치 않았다. 그는 서정후가 힐러라는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그의 어머니를 함정에 이용, 서정후를 궁지에 몰았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힐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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