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사랑' 엄태웅, 이시영에 "다 용서할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1.13 23: 09

엄태웅이 이시영을 용서한다고 말했다.
13일 방송된 tvN '일리있는 사랑'에서는 협박 문자를 보낸 사람이 최교수(서태화)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건 이후 두 사람을 소주잔을 기울인다. 희태(엄태웅)은 "한때 우리도 누군가가 시기하는 부부였네"라며 "나에게 마지막으로 설레었던 순간이 언제였냐"고 묻는다.
이어 그는 "너는 나를 한번도 남자로 생각한 적이 없다. 나는 너에게 항상 울타리였고, 그냥 기대고 싶은 사람이엇다"고 말한다.

이에 일리(이시영)는 "그러면 어떠냐. 울타리고 기대고 싶어하는 것은 사랑 아니냐"고 말한다.
엄태웅은 일리를 붙잡고 "같이 집에 가자"고 하고, 일리는 그 청을 뿌리친다. 일리는 "지금 가면 또 당신은 나를 섭섭하게 생각할텐데"고 말하고, 엄태웅은 "노력할 거다. 다 용서할께. 같이 가자"고 보챈다. 하지만 일리는 끝까지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리있는 사랑'은 결혼 후에 찾아온 첫 사랑. 아내가 사랑에 빠졌다. 운명일 수밖에 없는 어느 사랑스러운 부부에 대한 명랑 상큼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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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있는 사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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