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실제 성격? 달콤 보다는 상남자에 가까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1.14 07: 01

배우 이민호가 자신의 성격에 대해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보여줬던 달콤한 모습보다는 영화 ‘강남 1970’ 속 털털한 상남자 스타일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왕십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나 “‘강남 1970’에 더 가깝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상속자들’ 속 모습과 완전히 다르다”라는 취재진의 말에 “(실제 성격은) ‘강남 1970’에 더 가깝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은 덜 하지만 예전에는 로맨틱한 고백 장면 등을 촬영할 때 오글거리고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또 “‘상속자들’은 30대가 되기 전,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고 진행되는 청춘 로맨스를 하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라며 “이제 내가 교복 입은 로맨스는 보기 힘드시지 않을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민호-김래원 주연 영화 ‘강남 1970’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다.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오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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