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2015년 첫 천만 영화로 등극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국제시장'은 지난 13일 15만4,914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천만 98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윤제균 감독은 영화 '해운대'에 이어 1,000만 영화를 두 편이나 연출한 감독이 됐다.
'국제시장'은 한국영화 중 열한 번째 1,000만 영화다. '명량'(2014)이 누적관객수 1,761만 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괴물'(2006) '도둑들'(2012), '7번 방의 선물'(2013),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왕의 남자'(2005), '태극기 휘날리며'(2004), '해운대'(2009), '변호인'(2013), '실미도'(2003) 등이 있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은 28일 만에 '천만 클럽'에 가입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8일 만에 200만, 10일 만에 300만, 12일 만에 400만, 15일 만에 500만, 16일 만에 600만, 18일 만에 700만, 21일 만에 800만, 25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제시장'은 장남 덕수(황정민)의 삶을 흥남철수를 시작으로 서독 광부 파견, 베트남전쟁, 이산가족찾기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따라가며 되짚어 보는 영화다.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의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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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