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해멀스, 제임스 실즈. NL 서부지구로 오나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1.14 04: 31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제임스 실즈와 콜 해멀스가 나란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뛸 가능성이 제기 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제임스 실즈는 맥스 슈어저와 함께 아직 미계약 상태인 FA 투수 중 최대어이고 해멀스는 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리빌딩에 돌입하면서 트레이드 카드로 지목되고 있는 중이다.
13일(이하 한국시간)CBS SPORTS의 존 헤이먼 기자는 해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직 양구단 사이에 뚜렷한 움직임은 없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예측이다.

헤이먼 기자는 타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려 샌디에이고가 해멀스 트레이드 협상에 가장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샌디에이고가 팀의 톱 3 유망주를 내놓을 수 있다고 보았다. 외야수 헌터 렌프레, 투수 맷 위슬러, 포수 오스틴 헤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샌디에이고가 성사시킨 많은 트레이드에서 제외되었지만 해멀스를 위해서는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들은 어느 구단이든 욕심을 낼만한 카드인 것도 사실이다.
헤이먼 기자는 샌디에이고가 해멀스를 영입하고 동시에 현재 선발 투수인 타이슨 로스와 앤드류 캐시너를 계속 보유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된다고 평가했다.
해멀스는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나 고교까지 이 지역에서 마쳤다.
제임스 실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OX SPORTS의 존 모로시가 자신의 칼럼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한 후 14일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 기자도 비슷한 내용을 알렸다.
셔먼 기자는 애리조나 데이브 스튜어트 단장이 “제임스 실즈에 대해 아직도 관심이 있다”면서 “실즈의 성적 뿐 아니라 팀의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면서 젊은 투수들에게 멘토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애리조나는 하지만 실즈에게 1억 달러 이상은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계약이 성사될지는 아직 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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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진 제임스 실즈.ⓒ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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