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뇰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코파 델 레이 8강진출에 성공했다.
에스파뇰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코르네야 엘 프랏에서 열린 2014-2015 코파 델 데이(국왕컵) 16강 2차전서 발렌시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에스파뇰은 발렌시아를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8일 열린 16강 1차전에서 발렌시아는 2-1로 승리한 바 있다. 따라서 8강 진출의 키는 발렌시아가 쥐고 있었다.
하지만 에스파뇰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홈 이점을 발휘하면서 발렌시아를 압박했다.
후반 막판까지 패색이 짙던 에스파뇰은 펠리페 카이세도가 후반 34분과 44분 연속골을 뽑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발렌시아는 주전들을 총 출동시키며 최선을 다했지만 에스파뇰의 굳게 닫힌 문을 열지 못하며 8강행 티켓을 에스파뇰에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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