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A.J. 엘리스와 425만 달러 합의, 연봉조정신청피해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1.14 07: 52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 LA 다저스 포수 A.J. 엘리스가 425만 달러에 재계약, 연봉조정신청을 피했다고 14일(이하 한국시간) CBS SPORTS의 존 헤이먼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엘리스는 이 번이 두 번째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갖는 해였고 지난 시즌 연봉은 355만 달러였다.
엘리스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다저스의 뜨거운 감자였다. 1할 대 타율(.191)과 메이저리그 하위권에 머문 피치 프레임 능력이 문제였다.
이 때문에 FA 포수 러셀 마틴을 영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고 다저스가 논텐더 통보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엘리스는 결국 다저스에 남게는 됐지만 올 시즌 주전은 어려운 상황이다.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야스마니 그랜달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엘리스는 공격력은 물론이고 피치 프레임에서도 그랜달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물론 엘리스가 다저스에 남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짐작되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지난 해 “엘리스가 앉아 있을 때 편하다. 내년에도 함께 했으면 한다”고 공언 했기 때문에 커쇼의 전담 포수로 출장할 가능성 역시 남아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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