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레스터 시티, 오카자키 영입 포기 안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14 08: 07

레스터 시티가 오카자키 신지(29, 마인츠)의 이적을 포기하지 않고 추진 중이다.
나이젤 피어슨 레스터 시티 감독이 오카자키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950만 파운드(약 156억 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피어슨 감독이 오카자키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소속팀 마인츠를 설득하기 위해 이적료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레스터 시티는 오자카지의 이적료로 800만 파운드(약 132억 원)를 책정한 바 있다. 그러나 마인츠는 현재 3승 9무 5패(승점 18점)로 분데스리가 18개 팀 가운데 12위에 올라있는 상황에서 팀의 주포인 오카자키를 보낼 수 없다는 뜻을 공고히 했다. 오카자키는 8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 랭킹 공동 4위이자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우리가 승점 25점만 됐어도 다른 선택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오카자키처럼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를 새로 찾기란 위험한 일"이라며 그의 이적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취했다. 하지만 텔레그라프는 이번 주 중으로 레스터 시티와 마인츠가 재협상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costball@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