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파괴력은 여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프랑스 리그컵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PSG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쿠프 드 라 리그(리그컵) 8강전에서 생테티엔에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1일 리그1 바스티아전에서 2-4로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PSG는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생테티엔 원정에서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0-0의 균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전을 마무리한 PSG는 후반 27분 이브라히모비치의 골로 간신히 숨통을 틔웠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루카스 모우라의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으로 떨어뜨려 그대로 골을 만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손을 뻗어봤지만 공은 이미 골라인을 넘어갔고, 이브라히모비치는 '어디로든 골을 넣는' 골잡이의 진가를 선보이며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리그에서 PSG에 패배를 안겼던 바스티아 역시 스타드 렌과 경기서 3-1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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