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8.2 베타버전 배포 시작.. '애플워치' 제어기능 포착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1.14 11: 16

애플이 애플워치 앱을 위한 iOS8 개발자 버전 배포를 시작했다. 이에 애플워치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한국시간) IT전문매체 BGR은 애플이 애플워치의 기능을 포함한 iOS8.2 베타버전(개발자 버전) 배포를 시작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을 인용해 보도했다. 
먼저 애플워치의 힌트를 찾아볼 수 있는 iOS8의 특징은 아이폰으로 애플워치를 제어할 수 있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iOS8은 아이폰으로 애플워치의 홈화면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한다. 또한 아이폰을 통해 애플워치의 주요 인터페이스 화면을 바꿀 수 있다.

iOS8.2 베타의 다른 힌트는 음성 메시지를 문자로 변환해주거나 음성파일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애플워치로 음성파일을 등록하면, 아이폰에 메시지로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이번 베타버전에서는 블루투스 설정 내부에 애플워치 앱을 제어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졌다.
팀쿡 애플CEO는 지난 해 9월 애플워치를 공개할 당시, 구체적인 날짜를  명시하지 않았다. 2015년 초에 만나볼 수 있다라고만 언급했다. 하지만 애플이 애플워치 출시를 서두루고 있다는 정황들이 연달아 포착됨에 따라, 애플워치가 오는 3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애플워치 생산을 맡은 대만업체 '콴다'가 초반 출하량을 맞추기 위해 직원을 2000명에서 1만명까지 늘렸다는 소식이 지난 12월에 들려왔다.
콴타는 애플워치 초반 출하량은 300만에서 500만대로 잡고 있으며, 애플이 원하는 물량인 내년 2400만대의 출하햘을 맞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비슷한 시기에 안젤라 아렌츠(Angela Ahrendts) 애플 리테일 수석 부사장이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애플워치가 내년 봄에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언급해, 애플워치 조기 출시설이 더욱 탄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애플워치는 각형의 플렉서블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용두가 특징이며, 다양한 스트랩을 적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는 애플워치,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에디션 3가지 종류로 출시되며, 가격은 349달러(약 3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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