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강호동, 효린-소유 상대로 '예능감' 폭발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5.01.14 11: 54

강호동이 정상의 걸그룹 씨스타 효린과 소유를 만난다. 새 예능 '투명인간'에서다. 효린과 소유는 국민 악녀로 급부상한 이유리에 이어 KBS 2TV 강호동의 ‘투명인간’에 세 번째 게스트로 출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살 예정이다.
이 둘의 녹화를 지켜봤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효린과 소유는 이전에 볼 수 없던 남다는 예능감으로 제작진과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투명인간’은 첫 게스트 하지원에 이어 14일 이유리, 그리고 효린-소유 등의 화려한 게스트 출연으로 강호동에게 '소녀동' 캐릭터를 부활시키는 중이다.
 강호동은 이번 '투명인간'을 통해 그동안 뜸했던 소녀 감성(?)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잠시 잊혔던 ‘소녀동’ 캐릭터의 재등장이다. 웃기라고 깔아놓은 판 위에서 수줍어하는 예능선수 강호동이라니. 강호동은 강력한 웃음을 기대했던 시청자에게 반전의 묘미를 안기는 중이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서는 ‘회사에서 놀자’를 콘셉트로 한 직장인과 연예인의 한 판 대결이 펼쳐졌다. 강호동과 하하 김범수 정태호 강남 박성진 등이 출연한 ‘투명인간’은 웃기지 못한 연예인은 투명인간이 된다는 잔인하고 절박한 룰 위에서 다양한 그림을 그려가며 재미 있는 예능 프로로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웃겨라, 웃기지 못하면 사라진다’는 제작진의 직설화법이 고스란히 드러난 ‘투명인간’. 머리 쓸 필요 없이 보고 웃으면 그만인 이 프로그램에서는 그래서 멤버들의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때문에 ‘1박2일’, ‘스타킹’, ‘우리동네 예체능’ 등에서 유독 일반인 출연자와 빛나는 케미를 보여주던 강호동에 큰 기대가 쏠리는 것이 당연한 상황. 직장인의 반복되는 일상에 깜짝 이벤트를 선물하는 강호동은 자신을 낮추고 편안한 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점차 몸이 풀릴 그의 활약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jykwon@osen.co.kr
‘투명인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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