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JJCC가 패기 있는 변신을 시도했다. ‘성룡이 키운 아이돌’로 이름을 알린 바 있는 JJCC는 기존의 이미지를 날려 버리고 장난기 있으면서도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JJCC는 14일 정오 신곡 ‘질러’를 공개했다. 이단옆차기와 홈보이(Homeboy)가 함께 작업한 ‘질러’는 무거우면서도 신나는 비트가 인상적인 댄스곡. 달라진 JJCC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곡은 전체적으로 일관되게 비트감 있다는 느낌이다. 때문에 파워풀하고, 중독적이기도 하다. JJCC 멤버들은 보컬과 랩을 오가며 힘 있게 노래를 한다. 가사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 인생의 무대에서 열정에 불질러 신나게 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가사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열정을 쏟아내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듣는 이의 귀를 때린다.

‘질러’ 뮤직비디오 속 JJCC는 주차장처럼 보이는 공간에서 댄스를 선보인다. 컬러풀한 색감이 눈에 들어오는 것도 잠시, JJCC의 현란한 안무와 군무가 보는 이를 빠져들게 한다. ‘질러’ 뮤직비디오는 이사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당돌하고 패기 넘치는 소년들의 모습을 화려하게 담아냈다.
한편 JJCC 소속사 더잭키찬그룹코리아 측은 앞서 ‘불질러’로 알려진 JJCC의 신곡 타이틀을 ‘질러’로 변경했다며, “최근 화재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며, 다소 직설적인 제목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곡의 의도를 좀 더 완화시켜 ‘질러’로 수정하게 됐다"라고 제목 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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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러’ MV 캡처.